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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가 춤추고, 귀양 갔다 … 이런 기괴한 것들
━ ‘호남 5대 명산’ 장흥 천관산 전남 장흥군 천관산 남쪽의 아육왕탑은 바위 5개가 포개지듯 탑 모양을 하고 있다. 김홍준 기자 바위들이 춤췄다. 주변 나무가 바람에 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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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웨이 막장 희곡 '욘'… "모두가 고독한 지금 우리의 얘기"
서울시극단 올해 시즌 첫 연극 '욘'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난 권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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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『작별하지 않는다』 佛 에밀 기메 문학상 수상
한강 작가가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장편소설 ‘작별하지 않는다’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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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실감보다 진한 뜻밖의 죄책감
목소리들 목소리들 이승우 지음 문학과지성사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‘나’의 어머니는 치매 증상을 보인다. 어머니는 ‘나’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꿔 달라고 부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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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강·이승우 등 세계 알리고 싶었다”
2023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에 (왼쪽부터) 장클로드 드크레센조·김혜경(프랑스어), 오영아(일본어), 리아 요베니티(이탈리아어) 번역가가 6일 선정됐다. [사진 한국문학번역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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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문학 '수출 역군' 한자리에…“이탈리아어 번역 문의 많아 눈코 뜰 새 없어”
“최근 이탈리아어로 출간되는 한국 문학 작품이 늘고 있는데 번역가가 부족합니다. 일감이 몰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.” 한국 문학을 이탈리아어로 옮기는 번역가 리아 요베니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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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커상 이어 佛메디치상…한강 "작별하지 않는 마음 느껴주길"
“프랑스와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공유하는 것이 있잖아요. 누구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.” 작가 한강이 9일(현지시간)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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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'작별하지 않는다', 佛페미나 외국문학상 수상 불발
소설가 한강이 지난 2021년 9월 7일 소설 『작별하지 않는다』 출간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. 사진 문학동네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『작별하지 않는다』의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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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말과 말 사이 거대한 우주를 보는 사람, 이승우”
문학평론가 김주연이 이승우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 책을 냈다. 이승우는 유럽 출판계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이 유력한 작가로 꼽힌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한국 문단에서 ‘관념적’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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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『작별하지 않는다』 프랑스 4대 문학상 2개 동시 최종후보
소설가 한강.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『작별하지 않는다』가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후보에 올랐다. 2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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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韓문단서 보기 드문 작가" 노벨문학상 거장도 그의 팬 된 이유
"한국 문단에서 '관념적'이라는 평은 욕이에요. 한마디로 지나치게 사색적이다, 그래서 재미가 없다는 의미죠. 관념적이라는 말이 욕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우리의 사상적 토대가 빈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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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준봉의 시시각각] 책 읽지 말라는 정부인가
신준봉 문화디렉터 최근 신문사 편집국에 배달된 ‘출판문화’ 9월호는 ‘지식 생태계가 파괴된다’는 제목의 특집을 실었다.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(R&D) 예산 대폭 감축안을 비판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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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노벨 문학상
신준봉 기자 혹시나, 기대가 컸다. 하지만 올해도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. 노벨문학상 얘기다. AP통신이 지난해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알아맞혔다는 스웨덴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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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리바이벌 붐-양귀자"희망" 현기영"아스팔트"등
창작은 산고(産苦)에 비유된다.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의 평가를 기다리는 작가들의 조바심은 산모가 갓난아기의 손가락을 헤면서 정상임을 확인하는 마음과 같다. 독자의 반응이 열화같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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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포특급3" 국내작가 9명 新作모아 출간
90년대들어 번역 추리.공포물이 독서시장의 우세종으로 등장하면서 국내 작가들 사이에서도 추리.공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윤대녕.이순원.이승우 같은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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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우 소설"미궁에 대한 추측"
이승우의 소설은 괘씸(?)하다.겁없이 권력의 뱃속을 해부한다.실험대상인 개구리를 다루듯 권력의 출생과 성장을 관찰하고 생리를 탐구한다.그 과정에서 그는 권력이라는 얼굴없는 거대 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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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소설가들 가슴 적신 '영혼의 단비'
내 영혼이 한 뼘 더 자라던 날 김훈 외 지음, 엠블라, 232쪽, 9800원 대관령 아랫마을에서 강릉 시내 중학교까지 산길 20리를 걸어다니던 어린 시절, 그는 이 핑계 저 핑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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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승우의모터스포츠월드] 코리아 F1그랑프리를 기대함
소설 '노인과 바다'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진정한 스포츠는 자동차경주와 등산, 그리고 투우밖에 없다고 단언했다. 이들 모두 인간에 내재된 본능과 생존욕구를 자극하는 운동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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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단소식] '금요일의 문학이야기' 초대작가 선정 外
*** 금요일의 문학이야기 초대작가가 선정 문예진흥원(원장 김정옥)이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7시 작가와 독자의 가교를 놓고 있는 '금요일의 문학이야기' 9-10월 초대작가가 선정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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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품집
중앙일보 출판팀은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을 다시 엄선해 11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. 인문사회·문학, 어린이·청소년 등 각 분야와 연령층을 아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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詩·소설의'고갱이' 풍성한 상차림
올해로 제2회를 맞은 미당(未堂)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나란히 출간됐다.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제정한 이 두개의 상은 지난 한해 동안 우리문학의 수확을 정리한다는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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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우'책과 함께 자다'
화려한 비평적 조명이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은 없지만, 꾸준하게 그리고 묵묵히 수작을 발표하는 대표적인 소설가로 이승우를 들 수 있을 것이다. 그래서 이승우라는 이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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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책이 죽는 시대' 쓸쓸한 진혼가 : 소설집 『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』 펴낸 이 승 우씨
내 살아온 것 책으로 쓰면 소설 열권은 족히 나온다는 말이 있다. 시장통 술국집에서건 도로의 포장마차에서건 사람들이 소주 한 잔 꺾으며 자기 위안 삼아 내뱉곤 하는데, 그 이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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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
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.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?복원했다.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. [사진가 권태